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6일 오전 10시경, 선산읍에 위치한 충혼탑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ㆍ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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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청 제공 |
이 날 추념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하여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기관ㆍ단체장, 도ㆍ시의원,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일제히 묵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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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근 의원실 제공 |
묵념 중에 제5837부대 1대대 장병들이 21발의 조총을 발사했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와 분향, 구미시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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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념식을 축소 진행하게 되었지만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며,“국가유공자의 예우와 지원을 통해 보훈가족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고 애국헌신의 정신이 우리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행사장 내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안내, 발열 체크, 참석자 간 간격 유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한편 선산읍 동부리 산1-3번지에 위치한 구미시 충혼탑은 2,975㎡ 부지에 1,569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1955년 10월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충혼탑 휘호를 혜사 받아 건립된 선산충혼탑과 1979년에 건립된 구미충혼탑(임수동 소재)이 2001년에 통합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단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