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을 기념해 김천시가 후원하고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전통성년례가 김천대 세미나실에서 열려 성년을 맞는 지역 젊은이들에게 성년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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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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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김천대학교 본관 세미나실에서 이기양문화원장,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한국전통예절연구원 김정 원장과 성년대상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례(冠禮:남자성년의식), 계례(笄禮:여자성년의식)로 대표되는 전통 성년의식이 재현됐다.
행사를 주관한 김천문화원 이기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성년례를 치르는 예가 거의 사라졌지만 의식의 유무를 떠나 성년으로서 가정과 사회에서 요구되는 무거운 도덕적 책임은 변함없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축사에서 윤옥현 총장은 “성년이 됨을 축하하고 나라와 지역을 발전시키는 건실한 동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통예절연구원 김정 원장의 집례에 따라 관자대표학생과 계자대표학생이 단상에 오른 가운데 전통예법에 따른 성년례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