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미시장 선거가 더불어 민주당 장세용 후보,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 무소속 김중천 후보와 김기훈 후보의 4파전,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국민의힘 경선 파동 끝에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던 이양호씨는 출마하지 않았다.
19일부터 31일까지 뜨거운 열전의 펼칠 민주주의의 꽃, 선거시즌이 시작됐다. 현재의 관전 포인트는 국민의힘이 어떻게 경선과정의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이냐와 함께 더불어 민주당이 과연 어느 정도의 '구미 고정표'를 갖고 있느냐는 것이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구미시민들의 바람은 누가 구미시장으로 당선되는 것보다는 누가 지금의 선거 열기를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구미의 발전을 이끌수 있느냐는 점이다. 구미의 새로운 희망을 찾는 일, 소위 빨간당, 파란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백묘흑묘론. 각 시장 캠프의 각오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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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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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호1번 장세용 더불어 민주당 후보는 “‘참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 건설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지난 4년, 격려와 질책으로 동행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스마트 미래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 활기찬 상생도시, 희망찬 청년도시로 경북 제1의 도시를 이루어내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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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2번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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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2번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는 “대한민국 정권교체에 힘입어, 압도적인 승리로 보수의 성지 구미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배수의진을 치고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면서, “구미를 살려야겠다는 저의 절박함과 비전을 알리기 위해 시민 한분 한분에게 다가가 발로 뛰며 진심을 다해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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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4번 무소속 김중천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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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4번 김중천 후보는 "모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후보와 줄서기 좋아하는 지지자들에게 공정성이 무엇인지,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출마했다. 저의 출마를 통해 기득권자들의 특권이 아닌, 지역사회 발전을 희망하는 후보자가 당선되어 새로운 정치문화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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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5번 무소속 김기훈 후보(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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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호5번 김기훈 후보는 출마의변을 통해 “정치가 바로 서지 않으면 어떠한 것도 해결할 수 없다. 구미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를 바로 세우는데 충격과 반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제가 출마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 길을 찾고, 길을 여는데 저와 머리를 맞대고, 손을 잡고 함께 구미의 미래를 밝혀 나가도록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구미시민의 바람은 4명의 구미시장 후보들이 본인의 출사표대로 구미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찾아 새로운 구미의 역사를 써내려가길 바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