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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6년 상주시장 선거, 국민의힘 공천 파워 유효한가?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5.09.01 08:30 수정 2025.09.01 08:35

내년인 2026년 제9회 동시 지방선거(2026년 6월 3일 실시)가 이제 불과 10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상주시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지난 선거 때처럼 파워를 발휘하며 국민의힘 공천자가 여유 있게 당선자가 될 수 있을까를 짚어보고자 한다.

↑↑ 상주시청 제공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 6월 치러진 21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상주지역 65,108표 중 약 72%에 가까운 46,856표를 얻었다. 그리고 1년 전에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임이자 후보 역시 57,437표 중 44,265표(77%)를 얻었다, 또한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상주시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강영석 후보는 51,632표 중 35,136표(68%)를 얻으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예전 같지않다라는 말도 주목할만한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정국에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 선출된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보수정당의 가치와 함께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일하는 사람에게 기회를’이라는 타이틀로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상주에서도 변화를 가져갈 수 있는 기점이 2026년 지방선거가 될 것이다. 분명히 앞의 선거와는 다를 것이다. 우리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겠다”라면서 “우리가 국민의힘 소속 시장을 꺾을 수 있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약진은 가능하다”고 밝혀 달라진 상주시 정국의 흐름을 강조했다.

상주시의 중심가 중 한곳인 풍물시장에서 만난 한 50대 남성은 “기자님, 상주시민들 정서 혹시 알고 있어요? 여기는 전부 국민의힘입니다. 그냥 2번만 찍어요.”라고 말한다. 주변에 모여있던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인다. 더불어 민주당 관계자의 말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상주시장 선거를 10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가장 큰 화두는 국민의힘 공천임에는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강영석 상주시장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많은 수의 상주시민들이 제기하기도 했다.

상주시장 선거는 여전히 국민의힘의 강세 속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말하는 변화가 어디까지 미칠것인가가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분들이 공천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장동혁 대표의 의중 역시 관심의 중심으로 들어온다.

2026년 상주시장 선거, 정치는 생물이라 여러 변수도 있겠지만 국민의힘 파워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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