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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구미시, 아시아육상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향해 준비 '착착'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5.01.22 22:13 수정 2025.01.22 22:17

구미시는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장으로, 한국 육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및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구미시청 제공


◇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으로 대회 준비 박차
시는 지난해 1월 24일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대회 기본계획 수립 후, 8월 12일에는 시청에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전달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1월 22일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각 부서와 관계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체계적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향후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통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빈틈없는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제적 수준의 대회 운영을 위해 구미시는 아시아육상연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연맹 현지실사단이 구미를 방문해 경기장 및 숙박시설을 점검했으며, 11월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연맹 집행이사회에 참석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홍보 활동을 펼쳤다.

◇ 국제 수준의 경기장 및 도시 환경 조성
구미시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구미시민운동장 육상트랙을 WA class 1등급으로 교체하고, 전광판 추가 설치, 조명탑 LED 교체 등 경기장 인프라를 국제 기준에 맞게 개선 중이다.


또 주요 도로 재포장, 노후 차선 도색, 음식점 화장실 보수, 숙박업소 리모델링 등 도시 환경 정비를 통해 구미를 방문할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 문화·관광 시너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에서 약 1,200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여 한다. 대회 참가자들의 숙박과 식사, 이동 등이 지역 내에서 이루어져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대회를 기념해 3월 2일 박정희 마라톤 대회 등 사전 행사가 열리며, 대회 기간에는 K-POP 페스티벌, 아시안푸드페스타 등 국제 관람객을 위한 축제도 마련된다.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구미의 매력을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국제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기회”라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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