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봉계초등학교(교장 최명숙)는 지난 3일 본교 강당에서 졸업식을, 도서관에서 신입생 예비소집일을 가져 103년의 졸업 종소리와 새싹들의 첫 발자국을 함께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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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교육지원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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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에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총 14명의 졸업생이 학업을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들은 봉계초등학교 103회 졸업생으로서, 가족과 교직원, 내빈들의 축하 속에 졸업장을 수여받으며 졸업의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도서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10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소집일 행사가 열렸다. 예비소집일에서는 학부모와 함께 참여한 신입생들이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교육 과정에 대해 소개를 받는 등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첫발을 내디뎠다.
봉계초등학교 최명숙교장은 "이별과 새로운 만남의 역사를 잇는 봉계초의 하루였다. 졸업생은 봉계초에서 배운 소중한 가르침과 추억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큰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들과 함께 봉계초등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시 봉계면에 위치한 봉계초등학교는 개교 105년의 전통을 이어가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