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조선 전기 김천 출신으로 청렴한 관직생활로 청백리에 오른 노촌 이약동 선생을 기리기 위해 ‘노촌 이약동 청백리상’ 시상식을 지난 4일 양천동 하로서원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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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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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상식은 김천문화원(원장 이기양)이 주관하고 김천시와 노촌기념사업회가 후원했으며, 이호중 벽진이씨평정공파회장을 비롯한 선생의 후손들과 수상자 가족, 동료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김천시 일자리경제과 임영호, 김천소방서 예방안전과 하태훈,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이순임으로, 지난 4월 김천문화원에서 공고를 통해 기관의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추천받은 후보자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평정공 노촌 이약동 선생은 제주 목사와 전라도 관찰사, 이조참판 등을 지내면서 청렴하게 관직을 수행했으며,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수록된 유명한 일화로 제주 목사를 마치고 떠날 때 말채찍마저도 관물이라 해두고 왔다는 괘편암(掛鞭岩) 일화가 남아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말채찍과 이약동이 제주목사 재임 시 청백리 정신이 남겨진 제주도 유적지 답사를 제공한다.‘노촌 이약동 청백리상’은 매년 청백리 노촌 이약동 선생의 정신을 이어 받아 청렴한 자세로 봉사하는 공직자를 발굴해 공직사회에 청백리 정신을 확산하고자 제정됐으며 올해 7회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