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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농촌

영천시 치매안심센터, 홀몸 어르신‘토닥토닥 기억 공부방’운영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4.07.25 07:53 수정 2024.07.25 08:33

영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 및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영천노인복지센터 노인맞춤돌봄생활지원사 연계, 홀몸 어르신 ‘토닥토닥 기억 공부방’을 8월 말까지 운영한다.

↑↑ 영천시청 제공


홀몸 어르신 ‘토닥토닥 기억 공부방’ 사업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서부권역 노인맞춤돌봄생활지원사 62명이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홀몸 어르신 121명의 가정에 방문해 인지 예방 프로그램을 8주간 운영하며, 치매안심센터에서 피드백 및 사전·사후 평가를 실시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영천시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가구 비율은 2017년 14.9%에서 2022년 17.1%로 꾸준히 상승추세이며, 2024년 4월 기준 영천시 치매 통합 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치매 환자 중 홀몸 어르신 43%, 노인 부부 36.2%, 배우자 및 가족 13.5%, 기타 7.3%로 홀몸 어르신 치매 등록 비율이 가장 높아 홀몸 어르신 대상 치매 예방 및 중증 치매로의 이행 예방을 위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업에 참여하신 신녕면 이OO 할머니는 “처음에는 하겠나 싶었는데 시간 날 때마다 책 펼쳐서 그림도 그려보고 문제도 풀어본다. 해보니 재밌다.”며 함박 웃음을 지으셨고, 화북면 담당 생활지원사 김OO님은 “어르신들이 처음엔 프로그램을 낯설어 하셨는데 이제는 미리 예습까지 해놓으시고 기다리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향후 보건사업은 대상자별 상황에 맞춰 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계 사업은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유도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조성할 것으로 생각한다. 홀몸 어르신은 치매 발생 고위험군으로 지속적인 지역기관 연계 및 관리를 통해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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