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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천시의회, 제238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4.06.21 22:24 수정 2024.06.21 22:28

영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3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시정질문을 했다.
↑↑ 영천시의회 제공(박주학 의원)


이날 시정질문에는 박주학, 배수예 의원이 지역현안에 대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첫 질문에 나선 박주학 의원은 2022년도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도내 다른 시군과 비교하여 평균잔액이 많은데도 최하위권인 이유에 대해 물었다.

또한 왜 영천시는 일반인들이 은행에 맡기는 것보다 더 적은 금리를 받고 있는지와 출자출연기관의 예치금 및 장학금의 경우에는 영천시 일반회계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 영천시의회 제공(배수예 의원)


두 번째 질문에 나선 배수예 의원은 2022년 발생한 장애인 거주시설 ‘희망의 둥지’ 사태와 관련하여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다.

배 의원은 영천시가 2023년 8월 경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실시한 학대 조사보고서를 제출받고도 지금까지 어떠한 후속 조치도 없음을 지적하고,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조사보고서가 보호자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영천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물었다.
이어 보호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거주시설로 옮기는 것이며, 이전할 공간의 시설보강 리모델링 비용 지원과 시설운영 주체 선정 관련 대책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희망의 둥지’ 전 원장과 관련하여 추가 질문을 이어 나갔다. 영천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 연임, 배우자의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영천지부장 선거 후보 등록 등 전 원장의 반성 없는 태도에 대한 영천시의 소극적이고 미흡한 행정처분을 지적하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영천시의 ‘봐주기 논란’에 대한 답변도 요구했다.

한편, 본회의를 마친 후 하기태 의장은 이날 방청 온 ‘희망의 둥지’ 피해자 가족들과 차담회를 갖고 지속적인 관심과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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