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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공천반발, 영천·청도 지역구 두 무소속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4.03.04 21:15 수정 2024.03.04 21:18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힘 단수공천에 반발한 영천·청도지역구의 두 무소속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함으로서 지역정가에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 김장주, 김경원 예비후보 제공


지난 2월25일 먼저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장주 예비후보와 3일 탈당을 선언한 김경원 예비후보는 3일 오후 영천지역 모처에서 지역원로 및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단일화에 전격합의 했다.

이날 두 후보는 이번 국민의 힘 단수공천은 사전 낙점되었다는 의구심과 함께 지역민심을 무시한 처사라고 규탄하고 단일화를 통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합의된 단일화 방식은 영천·청도 시군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무소속 국회의원후보가 되며, 지지율이 낮은 후보는 단일화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중순께 시민단체가 국민의 힘 비대위와 공관위에 이만희의원 공천배제 청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 졌으며 지역원로들이 이만희의원 공천배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한편, 이만희의원측이 공천배제 관련 보도했던 한 지역 언론사를 제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으며, 22대 총선을 앞둔 즈음에 나온 이번 후보단일화가 총선에 미칠 영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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