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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로봇도시로 다시 뛰는 구미, 新성장동력 확보 나선다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4.01.10 20:42 수정 2024.01.10 20:44

구미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인 로봇산업 진흥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 구미시청 제공

구미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13시(한국시간 10일) 국내 로봇산업 선도기업 4개사와 구미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LIG넥스원 이건혁 생산부문장, 위로보틱스 이연백‧김용재 공동대표, 구일엔지니어링 황성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미시와 로봇기업 4개사는 협약을 통해 로봇산업 육성을 통한 부품 국산화 및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연구개발 및 실무형 전문인력양성, 로봇 생산‧보급을 위한 상호협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구미시와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로봇산업 발전 업무협약에 앞서 진행한 로봇산업 포럼에서는 ‘서비스로봇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와 ‘재활과 생산성을 넘어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위로보틱스 이연백 대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방위산업에 이어 로봇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추가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짐과 동시에 지역내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는 로봇분야 기업의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구미시는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 메타버스와 함께 로봇을 구미시 5대 미래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하며 로봇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선제적으로 지난해부터 ‘로봇주무관’을 임명해 문서배달과 시정홍보에 활용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AI서비스로봇 보급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등 로봇산업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과거 자동차가 귀한 시절 집집마다 자동차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때도 있었다”며, “앞으로는 로봇이 지금의 자동차처럼 각 가정마다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산업 환경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구미시는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함과 동시에 관련 기업들의 유치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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