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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천시의회 배수예 의원, 집행부의 비상식적 언론예산 집행 질타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3.12.26 19:09 수정 2023.12.26 19:12

영천시의회 배수예 의원은 26일 제23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이해할 수 없는 비효율적 언론예산 집행에 대해 지적했다.

↑↑ 배수예 의원(영천시의회 제공)

배수예 의원은 “의회에 대해 ‘그렇다고 하더라’ 식의 신빙성 없고 사실관계와 무관한 내용의 악의적 기사를 쏟아낸 언론사가 2년 연속 그 어떤 신문사 보다 최고 수준의 홍보비를 수령했다”며 해당 언론사는 한국ABC협회의 자료에도 유료 부수는 순위권에서 확인이 어려운 수준이라며 무슨 기준으로 그렇게 많은 홍보비를 지급했는지 지급 기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배 의원은 이번 본예산 홍보비 삭감은 전적으로 집행부의 비효율적 비용 지출 때문이라고 했다.

먼저 영천시에는 홍보전산실이 있어 전체 홍보에 대해 총괄하고 효율적으로광고비를 집행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각 과별로 광고비가 중복 집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도한 홍보비 지출도 지적하며 “일년에 보통 천만 원 정도 지급 받던 특정 언론이 올 한해만 1억 원 가까운 홍보비를 지급 받았다”며 해당 언론사에 ‘청년도시 영천’ 관련 영상 몇 번 재생하겠다고 7천만 원을 지급하고, 더욱이 뉴스전문채널에 별빛축제 홍보로 2천만 원을 지급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비효율적 예산 집행이라고 했다.

배수예 의원은 “예산은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돈인 만큼 영천 발전을 위해 좀 더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특정 언론이 아닌 시민 전체를 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이 되기를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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