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5일 제54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에서 대상작인 허정민(디자인 마흐) 작가의 ‘경화수월(鏡花水月)-장신구 돋보기’를 비롯한 184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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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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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는 전국 단위 디자인 공모전으로 산업디자인 기술의 저변확대와 연구개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해 오고 있다.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제품 및 환경 디자인 3개 분야에 대해 지난12~13일 이틀간 총 334점이 출품되었으며, 분야별로는 시각디자인 236점, 공예디자인 89점, 제품 및 환경 디자인 9점으로 시각디자인 분야의 출품작이 가장 많았다.
10명으로 구성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3점, 동상 6점, 장려상 6점, 특선 71점, 입선 94점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허정민(디자인 마흐) 작가의‘경화수월(鏡花水月)-장신구 돋보기’가 선정되었다.
작가는 돋보기를 자주 잃어버리는 부모님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해당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장신구를 통해 착용자의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외출 시 돋보기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장신구로 미적 기능이 있으면서 실용적(돋보기)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들은 12. 21~24일 4일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3층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마지막 날은 오후 2시까지 관람 가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22일 오전 11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산업디자인 전람회에 대한 열기가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는 것 같다. 5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신인 작가 발굴에 크게 이바지해 왔는데 앞으로도 그 영광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