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학업중단율을 줄이기 위해 학업중단숙려제 등 각종 프로그램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학업중단예방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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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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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유학, 교통사고, 가사 및 대인관계 문제, 검정고시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경북 학생은 2021년 1,696명(초·중·고 전체 학생 대비 0.6%), 2022년 1,938명(0.7%)이다.
특히 고등학생 자퇴 학생은 2021년 1,060명(고 전체 학생 대비 1.6%), 2022년 1,254명(2.0%)으로 2019년 코로나 이전 1,410명에 비해 줄었으나 자퇴 학생은 소폭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업중단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 위(Wee)센터를 통해‘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업중단숙려제의 내실화를 위해 △관련 전문 교수와 업무 담당자와의 소통을 통해 학업중단의 원인 분석 △2024년 학업중단 사례별 예방 프로그램 개발 보급 △메타버스 가상현실을 이용한 학업중단 위기 학생 상담 확대 △1:1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학교 방문 상담 및 위클래스 지원 강화 등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 안 학업중단예방에 대한 내실화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에도 노력을 가하고 있다.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에게는 학습 지원 및 학력 인정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성공적인 학업 복귀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행카드 사업비로 월 10만 원의 학습지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 동행카드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해 매년 약 300명의 학생들이 학습지원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문제 발생의 원인과 해결 방안은 현장에 존재한다”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위(Wee)센터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해 보완하고,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