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9.26.~10.3.)동안 ‘대구 10미(味)’의 브랜드화 촉진과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만든 대중가요인 K트로트 ‘대구의 맛’을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과 칠곡휴게소 등 경북 지역 23개 휴게소에 울려 퍼지게 해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향수와 애향심을 북돋울 계획이다.
|
|
|
↑↑ 대구시청 제공
|
|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대구의 마트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k트로트 ‘대구의 맛’을 들을 수 있어 대구 경북 지역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어 풍성한 한가위 연휴가 될 듯하다.
대구광역시가 작년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중가요을 통해 대구 10미(味)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만든 K트로트 ‘대구의 맛’은 그동안 많은 화제를 모으며 한국도로공사와의 기관 간 협력을 이끌어 냈고,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과 ‘애향심 고취’라는 상생의 목표를 도출하는 등 ‘협력과 상생의 아이콘’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대구광역시, 한국도로공사 대경본부, 그리고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9.26.~10.3.)동안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향수와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대구 10미(味) 브랜드와 대구 10미(味)를 상징하는 K트로트 ‘대구의 맛’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도로공사는 칠곡휴게소(서울, 부산 방향)을 비롯해 23개 휴게소에서 6개 메뉴(따로국밥, 야끼우동, 무침회, 동인동 찜갈비, 누른국수, 납작만두)를 판매할 예정이고 중식 시간을 전후로 k트로트 ‘대구의 맛’을 송출해 대구 10미(味)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한 후, 이번 추석 연휴 기간(9.26.~10.3.)을 대구시민의 애향심 고취와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기 위해 식품 할인과 연계해 K트로트 ‘대구의 맛’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각종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대구10미(味)를 노래한 K트로트 ‘대구의 맛’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제작해 지난 22일(금) 삼성그룹의 모태였던 삼성상회를 복원한 건물이 있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K트로트 ‘대구의 맛’ 홍보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회원사와 협업해 연휴 기간 동안 식품할인과 연계해 ‘대구10미(味)와 K트로트 대구의 맛’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는 작년 9월, 대구 음식의 매력을 알리고 대구 10미(味)를 떠올릴 수 있는 대중가요를 만들어 대구 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박현빈의 ‘앗 뜨거’로 유명한 인기 작곡가 김재곤과 협업해 ‘K트로트 대구의 맛’을 제작한 바 있다.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의 다이나믹함과 대구 음식 특유의 화끈한 맛이 노래에 담겨져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K트로트 대구의 맛’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빠른 템포의 리듬감으로 대구 10미(味)와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다. 아직까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트로트는 유행까지 3년 걸린다’는 말처럼,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노래 한 곡으로 한국도로공사,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 등 기관이나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 내 협업을 이루었다는 점은 ‘K트로트 대구의 맛’이 가지는 콘텐츠로서의 잠재 역량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K트로트라는 음악 콘텐츠의 제작 및 활용으로 기존 단발성 홍보의 단점을 보완하고 각종 지역 축제, 박람회, 행사 등에 10味 노래를 공연 또는 송출하는 방법으로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 가치는 매우 높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대해 전형석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올해 대구 10미(味)를 판매하는 휴게소가 연초 16개소에서 23개소로 늘었는데 이는 대구 10미(味) 브랜드가 고속도로 휴게소 플랫폼을 타고 확장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1휴게소-1대구10(味)-1특화서비스’의 완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구 경북의 시도민과 함께하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되겠다”며 연내 판매 휴게소를 확장시키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우석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 이사장은 “대구를 사랑하는 사람은 대구 음식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대구 10미(味)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K트로트 대구의 맛’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노래가 되어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합 차원에서 홍보할 계획이다”며 힘주어 말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의 음식은 맛도 좋지만 대구를 살았던 사람들과 동고동락했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추석 때 대구를 방문하는 귀성객들이나 관광객들이 대구 10미를 즐기고 ‘K트로트 대구의 맛’을 들으며 고향의 따스함과 추억을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