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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규시책 보고회...새로운 아이디어로 지방시대 연다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3.09.07 19:20 수정 2023.09.07 19:22

경북도는 지난 6일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하고 도청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모두 참여하는 2024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 경북도청 제공

이번 신규시책 보고회는 지난 6월 이철우 지사가 직접 밝힌 민선8기 향후 3년 도정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과제와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지사가 밝힌 민선8기 3년 운영방향은 △대학에 대한 투자로 지방시대 실현 △4대 분야(에너지, 신기술, 농업, 관광) 대전환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로 대표되는 국가전략산업 선도역량 강화 △통합과 개방의 새로운 사회 이행 △재난으로부터 안전 확보 △공항경제권 확보를 포함한 6가지 과제다.

특히, 최근 구미와 포항의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규국가산단 후보지 3곳 선정 등 산업지형도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시책들과 농업대전환을 포함한 푸드테크 등 식품산업 육성에 관한 시책들도 보고됐다.

대학에 대한 투자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새로운 공동체 사회로의 진입을 위한 정책들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학이 단기취업을 위한 불법체류 통로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입국-교육-정주로 이어지는 ‘해외유학생 논스톱(Non-stop)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정착을 확대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민간자본의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각 분야별 방안들도 활발하게 보고됐다. 이와 관련해 산업시설용지의 적기 공급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사업들이 보고됐으며, 영상 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활성화 방안도 보고됐다.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간부회의를 통해 “정부예산 증가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더불어 민간투자 활성화에 대한 묘수를 찾아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번 보고회에는 97건의 새로운 과제들이 보고됐으며 제안된 사업들은 민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며, 국가투자예산 사업화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민간과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투자예산을 확보하는 전략과 함께 민간의 투자도 더 많이 이끌어내야한다”라며, “모든 실국이 투자유치실이라는 생각으로 연구하고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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