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12세 이하 아동을 돌보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해, 오는 19일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기관도 3개소로 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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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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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36개월 이하 영아를 위한 종일제 서비스와 12세 이하 아동을 틈새 시간 동안 돌보는 시간제서비스로 나뉜다.
특히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니는 맞벌이 가정 부모 등의 경우 출근 후 또는 퇴근 전까지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시간 동안 지역의 9개 구·군 가족센터를 통해 시간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는 이러한 아이돌봄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9일(수) 오전 11시에 개소식을 개최한다.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는 대구 9개 구·군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업무를 총괄 지원하고 지역의 아이돌보미 수급 조정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우수한 아이돌보미를 양성하고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의 보수교육을 담당하게 될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2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
그동안 달서구가족센터에서만 아이돌보미 교육을 담당하다 보니 아이돌보미 수급의 불균형으로 부모들은 필요한 시기에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러한 아이돌봄서비스 수급체계 개선을 위해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를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앞으로 아이돌보미를 수시 양성하고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지역의 우수인력 개발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앞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맞벌이 가정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니,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