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및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권위를 가진 국제학술회의인 ‘2023 로봇공학, 과학 및 시스템(이하 RSS 2023)’ 국제학술회의가 40개국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
|
|
↑↑ 대구시청 제공
|
|
2005년 시작한 이래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한 RSS 2023은 자연언어처리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KAIST 오혜연(Alice Oh) 교수와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EPFL) 로봇공학 연구실 (Reconfigurable Robotics Lab)의 창립자이자 소장인 제이미 백 (Jamie Paik) 교수의 기조강연과 함께, 25개의 워크숍, 112개의 논문 발표, 포스터 세션, 문화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일 개최된 환영 만찬에서는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RSS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전 세계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관계자 700여 명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종화 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시작된 행사는 30개국에서 온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공지능(AI), 로봇 기술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킹과 교류 협력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3시부터는 로봇과 AI에 관심있는 학생 및 일반인들을 위해 ‘로봇과 인공지능(AI)이 함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 강연도 개최된다. 강연자로는 KAIST의 최한림 교수와 박해원 교수가 참여하며, 최한림 교수는 ‘무인비행체, 두뇌를 갖다’, 박해원 교수는 ‘우리에게 성큼 다가선 보행 로봇’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RSS 2023에 이어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관련 국제학술회의가 연달아 진행될 예정이다. 8월에는 IFSA 2023(제20회 국제지능시스템협회)이 개최되고, 11월에는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코와 연계해 AVSS 2023(제19회 비디오 신호처리 기반 보안 국제 학술대회), IHCI 2023(제15회 인간-컴퓨터 지능적 상호작용 국제 콘퍼런스) 그리고 BWCCA&3PGCIC 2023(제18회 광역 무선 컴퓨팅과 클라우드 인터넷 컴퓨팅 콘퍼런스)을 엑스코에서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RSS 2023을 시작으로 다수의 ABB 관련 국제학술회의가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의 국제적 인지도뿐 아니라 여기서 쌓일 네트워킹이 대구 미래를 위한 먹거리인 ABB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RSS 2024’는 내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