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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본사 구미소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경영실적 분석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3.07.05 19:02 수정 2023.07.05 19:05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NICE평가정보㈜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별도포괄손익계산서 기준)를 토대로 ‘(2022년 기준) 본사 구미소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업종별 분포는 제조업이 83개로 가장 많으며(기계·금속 30개, 섬유·화학 22개, 전기·전자 21개, 자동차 부품 9개, 의료 1개), 이외에는 유통·서비스업 7개사, 건설·공사업 6개사, 부동산업 2개사, 기타 2개사로 나타났다.

2022년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중 도레이첨단소재가 2조 3,25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에스케이실트론(2조 3,177억원), 한화시스템(2조 1,874억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에는 한화시스템이 유일하게 매출액 2조원대를 기록했지만, 도레이첨단소재, 에스케이실트론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대로 신규 진입했다.

100대 기업의 매출액 분포를 보면 ‘1,000억 미만’이 74개사(‘500억 미만 37개사’, ‘500억~1,000억 37개사’)로 가장 많았고, ‘1,000억~5,000억’ 21개사, ‘5,000억~2조원’ 2개사, ‘2조원 이상’ 3개사로 나타났다.


이들 100대 기업의 2022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1%가 증가한 16조 5,584억원으로 같은 기간 구미산단 총 생산액(46조 5,544억원)의 35.6%를 차지하였으며, 75개사는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하였고, 25개사는 감소했다.


또한 영업이익 부문에서 상위 5개사는 에스케이실트론(6,387억원), 도레이첨단소재(1,999억원), 한화시스템(936억원), 피엔티(778억원), 원익큐엔씨(672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100대 기업 중 85개사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평균영업이익률은 9.4%로 전년(5.1%)대비 4.3%p 증가했다.

한편, 100대 기업 중 코스피 상장업체는 2개사(한화시스템과 아주스틸), 코스닥 상장 업체는 13개사, 나머지 85개사는 비상장사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는 대기업 3개사, 중견기업 28개사, 중소기업 69개사로 나타났으며, 고용인원으로는 50인 미만이 18개사, 50~100인 미만 28개사, 100~300인 미만 37개사, 300인 이상 17개사로 총 근로자 수는 27,713명을 기록해 구미국가산단 전체 근로자(84,812명)의 32.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업력을 살펴보면 ‘20년 이상 ~ 30년 미만’ 기업이 43개사, ‘30년 이상 ~ 40년 미만’ 13개사, ‘40년 이상 ~ 50년 미만’ 5개사, ‘50년 이상’ 5개사로 66개사가 20년 이상 된 기업이며, 20년 미만 업체는 34개사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2021년에는 한화시스템이 유일하게 매출 2조원대를 기록하였으나, 2022년에는 도레이첨단소재, 에스케이실트론의 매출이 1조 후반에서 2조원대로 진입하였고, 이들 1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이 14.1% 증가하였는데, 이번 달 발표를 앞두고 있는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를 반드시 구미로 지정받아 더 많은 기업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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