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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 수출 248억 달러... 코로나 역경 속 2019년 보다 늘어

임호성 기자 입력 2021.01.01 12:21 수정 2021.01.01 12:32

수출 2020년 248억 달러, 2019년 232억 달러 수출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수출은 5,128억 달러 수준에서 그쳤다. 이는 2019년 5,423억 달러에 비해 5.4% 줄어들었다. 그러나 12월 월간 수출액만 따져보면 514억 달러를 수출, 월별 수출액 기준으로도 6번째로 높은 실적이며, 또한 역대 12월 수출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 구미시청사(구미시청 제공)

우리 구미세관의 수출액을 살펴보면 2020년 전체 수출액은 248억 달러를 기록,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보다 약 16억 달러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 또한 월별 세부 기록을 살펴보면 2020년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5월 수출 실적은 14억여 달러를 기록 우려를 낳았지만, 지난 9월부터 꾸준히 20억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9월에는 22억, 10월 24억, 11월 26억, 12월에는 25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구미수출은 제자리 걸음에 불과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 시민은 “지난 2005년에 이미 300억 달러가 넘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당시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천안시는 570여억 달러를 수출했다. 그동안 구미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했다는 결론이다”면서 “이제 경북통합 신공항도 들어서고 5공단에 LG화학이 들어오면 구미도 새롭게 도약할 기회가 생긴다. 시장을 비롯한 전 시민이 똘똘 뭉쳐 구미에 찾아온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당겨야 한다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고,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3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구미 시민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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