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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농촌

구미시, 5G 융합산업 선도도시로 재도약

지비저널 기자 입력 2020.12.24 19:42 수정 2020.12.24 19:48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5G 시험망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오는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 구미시청 제공

5G가 지난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국내 상용화되면서 구미시는 일찍이 5G 산업 육성에 선제적인 대응을 했었고, ‘19. 3월부터 5G 핵심부품 개발사업(100억원),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198억원), 5G AR‧VR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운영사업(150억원)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5G 시험망(테스트베드) 서비스란, 중소기업이 5G 융합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완성품 단계에 이르기까지 5G 이동통신 네트워크(망)간 연동성 및 망 내에서 정상작동 여부를 시험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고가의 통신장비를 사들여 자체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 속에서 5G 시험망 서비스의 제공은 향후 중소기업이 개발한 융합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높여 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2G부터 4G까지 테스트베드가 구축된 곳은 구미시가 전국 유일하며, 이번 5G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하여 이로써 전세대(2G to 5G) 시험망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셈이다.
 
구미시는 연간 3,500여건의 시험 지원을 실시하면서, 모바일·전자·통신 분야에서 그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경북 5G 기업협의체(총 87개사)를 지난해 10월 발족하여,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수요와 5G 시장 환경에서 사업화 트렌드에 대해서 꾸준히 소통했다.
 
특히 ㈜다온(산업용 센서), ㈜가온미디어(5G CPE), ㈜포인드(안전진단 드론), ㈜선테크(산업용 스마트 헬맷), ㈜와이즈드림(지능형 CCTV) 등 7개사의 융합제품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지난 11월부터 시범적으로 5G 시험망 지원을 받고 있다. 
 
본 서비스는 5G 국제표준 상용화 계획에 따라 ‘21년부터 5G NSA 비단독망(초고속‧대용량 서비스) 하에서 3.5㎓ 및 28㎓ 대역의 망 연동성 시험이 가능하며, 향후 ’22년에는 5G SA 단독망을 구축하여, 초연결‧초저지연 시험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원격지원을 통하여 서울MFT센터(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서울센터)에서도 수도권 지역 5G 시험망 서비스 지원도 가능하다. 5G 테스트베드 전용 홈페이지(www.mctc.re.kr) 에서 회원가입, 이용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로 전례없는 위기 속에서 진정한 디지털 뉴딜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은 5G”라고 강조하였으며, “구미시는 5G 산업 선도도시로서 5G 테스트베드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신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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