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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천시, 통합신공항 연계과제 발굴에 본격 시동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3.04.28 17:04 수정 2023.04.28 17:05

지난 13일 국회 본희의를 통과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5일 공포된 후, 의성·군위뿐만 아니라 주변 배후도시들도 통합신공항의 파급효과를 누리기 위해 대응에 나서는 가운데, 영천시(시장 최기문)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 영천시청 제공

앞서 경북도에서는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 연구용역(미래전략기획단)과 항공물류산업 육성 기본계획 용역(공항정책과) 등 두 차례의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영천시는 20년 8월 통합신공항 확정에 따른 협력적 발전방안 마련 전략회의를 2차례 진행해 분야별 연계과제를 도출, 총 7건의 과제를 경북도에 제출했다.

영천시가 제출한 사업 중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 연구용역에는 △신공항 배후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미래자동차 산업생태계 전환 기반 구축, △스마트 축산물 가공물류센터 구축 등 3건이 반영됐으며, 디지털 농산물 수출 전문 물류센터의 경우 항공물류산업 육성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도에서 중점 추진사업으로 도출해 영천시에 제안했다.

특히 이번 특별법안에는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비 지원 등의 내용을 규정하고 있어,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철도 및 도로 교통망 개선, 물류기반 구축, 산단 조성, 연구개발시설 등 연계과제 발굴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관계부서 대응회의를 5월 중 개최해 그간 경북도에서 진행한 용역결과를 부서 간 공유하고, 추가 연계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영천시는 관계부서 대응보고회에서 발굴된 과제를 토대로 통합신공항 대응 분석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구 군부대 이전 시, 군 수송 및 물자보급 등 군부대와 신공항을 연계한 대비책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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