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제

경북신용보증재단 3,850억원 규모 저금리 특례보증 지원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3.04.17 19:59 수정 2023.04.17 20:09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 이사장은 “올해 금리 인상 기조 속 소상공인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맞춤형 저금리 보증상품 지원’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 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경북신보는 지난해 특례보증 도민 수혜 확대를 위해 경북도와 시군 소통에 힘써왔다. 그 결과 금년에는 보증한도, 이자지원 금액은 늘리고, 특례보증 지원 문턱을 대폭 낮춰 지난해보다 850억원 늘어난 3,85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경북신보는 현재 경북도 이자지원 상품인 2,500억원 규모의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에서 2년간 2%의 이자를 지원하여 3%대의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북신보에서 보증료 0.2%를 지원하여 기존 보증료의 40% 절감된 0.6%의 보증료를 적용한다.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경북도내에 사업자를 둔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대 50백만원 한도(재해기업 1억원)내에서 트랙별 지원대상 맞춤형으로 운용되며, 올해부터 재단의 일반금리 상품을 이용중인 소상공인은 저금리 갈아타기(대환)가 가능해져 저금리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이자지원과 정책자금을 연계한 정책자금 금리(현 4.46%)에 경북도 2% 이자지원을 적용한 2%대의 초저금리로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자금이용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정책자금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경북신보는 시군 소상공인 지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기존 시군 특례보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올해는 혜택은 대폭 늘리고 지원문턱은 낮춘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1,350억원 규모의 경북도 22개 시군별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2년간 2~4% 시군 이자지원)을 시행해 소상공인에 약60억원의 금융비용을 덜어 줄 계획이다.

특히, 올해 경산, 김천, 영양, 경주 고령 등 5개 시군은 이자지원율, 보증한도, 거주지 제한요건 삭제, 저금리 등 취급기준을 개정하여 소상공인 혜택과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2023 경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경우, 최대한도 20백만원→30백만원, 이자지원율 3%→4%로 개정 시행하여, 소상공인 유동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금리 상승으로 높아진 도내 소상공인 이자상환 부담을 경감코자 올해 재단이 운용중인 저금리 특례보증에 대환보증을 허용, 저금리 수혜를 확대할 방침이다.

금리가 높은 대출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재단에서 시행하는 이자지원 프로그램으로 저금리 갈아타기(대환보증)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현재 대환보증이 가능한 이자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비롯 ,‘포항, 경산, 안동, 경주, 김천, 칠곡, 청도의 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이 있다. 경북신보는 더 많은 시군에 저금리 대환보증이 가능하도록 시군과 협의중임을 밝혔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금리와 물가 상승세로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지수(BSI)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하락하여 금년초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북 유일의 공적보증기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경북 도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구경북저널티브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