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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남새마을금고, 번개시장 추진... 복지센터 건축 유휴부지에

임호성 기자 입력 2020.12.12 14:34 수정 2020.12.13 00:07

-천막 및 전기시설 무상으로 제공

원남새마을금고(이사장 김태학)에서는 지난 12월 1일부터 복지센터를 짓기 위해 송정동 3-4번지에 정지작업이 들어갔다. 그런데 더 반가운 소식은 복지센터를 건축 후 유휴 부지에 번개시장 추진을 밝혀 금고 회원과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복지센터와 번개시장이 들어설 대지

현재 원남새마을금고에서 복지센터와 번개시장을 추진 중인 공간은 재건축 조합에서 아파트를 짓고 난후 초등학교 부지로 남겨 둔 땅이다. 그러나 학교 건립이 무산된 후 당시 조합원들이 지분 비율에 따라 소규모씩 땅을 나눠가지다 보니 지금까지는 도시 흉물로 방치되고 있었다.

 

김태학 원남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복지센터를 짓고 남는 유휴부지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복지센터를 이용하고 난후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다보니 시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내년 2월경부터 번개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번개시장, 번개처럼 확실히 추진하는 김태학 이사장과 닮은 것 같다.

 

↑↑ 번개시장 위치

번개시장 입주를 희망하는 상인들은 접수 또는 추첨을 통해 자리를 배정할 예정이라 하니 원남새마을금고 본점(054-455-9345)과 지점으로 연락하면 된다. 천막 및 전기시설은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 시민은 “원남새마을금고와 김태학 이사장이 좋은 일을 한다. 이처럼 다함께 잘사는 구미를 만들려는 작지만 소중한 노력이 이어진다면, 우리 구미는 새로운 희망이 싹트는 고장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히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박수를 바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가 더욱더 기승을 부리는 2020년 겨울, 그러나 이렇게 희망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존재하므로 우리 구미는 여전히 살맛나는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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