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섭)와 대구취수원 이전 구미시 민관협의회(위원장 윤종호)에서 10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 지난 11월 6일 환경부 설명회 당시 반대시위 현장 |
이 성명서에서 대구시는 대구취수원이전 추진단을 동원해 음지에서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여론몰이 중단과 하는 구미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무시하는 취수원이전에 따른 일탈행위 중지를 요구하며, 대구취수원이전 문제는 조급하게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사안이 아니라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대안을 찾자고 강력히 주장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구미시반추위 및 민관협의회 성명서
1. 대구시는 대구취수원이전 추진단을 동원해 음지에서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여론몰이 하는 비열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2. 대구시는 구미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무시하는 취수원이전
에 따른 일탈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3. 대구취수원이전 문제는 조급하게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사안
이 아니라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대안을 찾아라
환경부의「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연구용역」 및 「폐수무방류 도입 연구용역」은 낙동강 본류에 대하여 수질개선이라는 원칙하에 상·하류 유역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 물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구미지역 물 문제는 구미시민의 생존권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항이므로 짜맞추기식의 환경부의 용역에 따라 구미시장이 단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엄중하게 밝힌다.
얼마 전 환경부의 주민설명회 개최가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되자 ‘20.12.15일 대구시 의회 특위 위원, 운영전문위원, 취수원이전추진단을 결성하여 해평취수장 방문계획을 세우는 등 이는 구미지역 주민들의 정서를 무시하고 민심을 폭발시키는 일탈행위를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
최근 대구시 측이 구미시 지역 기자를 대상으로 오찬 및 선물공세로 취수원 이전의 정당성을 시사하는 등 취수원 이전을 관철시키겠다는 여론몰이에 나선 것은 참으로 졸렬하고 비열한 방법이다.
우리지역 기자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대구시는 각성하기 바라며, 일방적으로 중단한 민관협의회를 정상화하여 대화에 응하기 바란다.
지금이라도 구미시민을 회유하고 조장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일련의 대구시에서 한 모든 행위에 대해 구미시민 전체가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대구시는 금호강을 살렸듯이 당위성이 부족한 취수원이전을 고집말고 낙동강 수계전반에 대한 수질보전대책을 수립하여 낙동강 수계 지역민들에게 맑은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수질개선 자구노력에 최선을 다하라.
2020. 12. 10.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 김 상 섭
대구취수원 이전 구미시 민 관 협 의 회 위원장 윤 종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