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원평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사업 현장 인근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 재건축 보상 시위현장 |
원평주공 재개발공사 칠성주택 피해주민일동은 A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는 원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통행도로의 복원’과 ‘대형차량의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보상’을 주장하며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 구미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김연배 비상대책위원장은 “A건설은 건축을 재시행하기전 지난 9월말까지만 도로를 점유하겠다고 말해왔지만, 9월말이 지나면서 장마 등으로 인해 비가 온 날이 많아 내년 4월까지 공사를 계속해야 된다”면서 “직원은 전단지를 돌렸다는데 우리 주민들은 받아본 적이 없다”고 어이없어 했다.
또한 “층고를 18층에서 29층으로 올린 부분에 대해서도 한마디 설명도 없었으며, 대형트럭과 중장비로 인한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 통보 한 번 없는 구미시와 A건설사를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고 주장하며 “도로통행과 소음, 분진에 대한 보상”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재건축을 담당한 A건설사 측을 찾아갔지만 “담당자가 없다. 연락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끝내 연락이 없었다.
↑↑ 2020년 4월 7일부터 1년간 점유 허가를 받은 도로 |
또한 원평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시행(변경) 인가고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 19일 건축 높이가 기존 52.25m에서 82.5m로 높아졌으며, 도로 점유도 2020년 4월 3일, 4월 7일부터 2021년 4월 6일까지 점유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