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은 24일 경북도지사실에서 농협은행이 출연하는 82억원을 운용하여 경북도의 버팀금융 이자지원과 연계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이번 협약은 농협은행에서 82억원(특별출연60억 + 법정출연22억)을 경북신보에 출연하고, 경북신보는 농협 출연금을 재원으로 1,230억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과 연계한 2년간 매년 2% 이자를 경상북도에서 지원하므로써 5천여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되었다.

경북신보는 이번 농협은행 출연금을 비롯, 대구은행 60억원, 하나은행에서 12억원의 출연금을 유치하는 등 경북도, 시군, 금융기관으로부터 올해 들어 266억원의 보증지원 종잣돈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농협과 대구은행에서 지난해보다 3배의 금액을 출연함으로써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늘어난 종잣돈을 바탕으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소상공인 경영 지원 확대’방침 아래 올해 신규 보증공급을 당초 목표액 5,200억원에서 1,100억원을 늘린 6,300억원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며, 기한연장 등을 감안하면 1조 5천여억원의 보증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규보증지원 6,300억원의 내용은 소상공인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맞춤형 저금리 자금으로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2,500억원(2년간 2%이자지원) ▷시군 특례보증 1,350억원(2년간 2~4%이자지원)을 지원하고, ▷정책자금 프로그램 등 2,450억원 지원한다.

보증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비대면보증 신청서비스’를 통해 영업점 방문없이 보증이용이 가능하며, 영업점 방문 시에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가능한 날짜에 ‘상담예약’후 보증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문의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알림톡(카카오톡)’, ‘AI 콜센터(1588-7679)’를 이용하면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출연을 해준 NH농협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경북신보 관계자들에게는 ‘친절 ‧ 신속’한 업무처리를 당부하였다.

이에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증지원의 종잣돈인 출연금 확충에 힘쓰겠으며, ‘맞춤형 저금리 보증상품’운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 ‧ 소상공인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