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대의 간호·보건계열 학과들을 보유한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는 지난 11월 19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감염병예방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이동을 차단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을 함으로써 간호·보건계열 중심 대학에 걸맞는 대응 태세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천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던 확진자는 학교 내에서의 교내감염이 아니라 인근 PC방 감염에 따른 2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김천대학교에 코로나19 비상령이 내려진 것은 현장실습을 나갔던 재학생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며 시작됐다. 실습 기관을 중심으로 발 빠르게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확진 학생들의 공통적인 동선이 ‘대학내가 아니라 PC방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PC방을 중심으로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학교는 모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주요 건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체제를 유지하고 전체 구성원들에 대한 검사를 마친 상태다.
김천시 관계자는 “검사결과 같은 강의실 및 실험실, 심지어는 교내 헬스장까지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학생과 교직원들이 많아서 한때 초긴장을 하였으나, 구성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고 학교내 감염이 한명도 없어서 다행”이라고 하며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김천대의 신속한 대응과 학교내 감염병 관리지침 준수 및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하였다.
대학에서는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을 게시하고 추가적인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방역당국 및 유관기관과 함께 코로나 사태 진정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