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회장 김형구)에서는 30일 오후 1시, 구미 센츄리호텔 2층 장미홀에서 경북농공단지 미니클러스터 산학연관(産學硏官) 창립총회를 현기섭 총무이사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코로나19의 기승으로 약식으로 진행됐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형구 회장

김형구 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괄상정 방식으로 안건을 처리하겠다. 그러나 오늘 인준된 안건이지만 2021년 2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다시 한 번 인준을 받아 미니클러스터 출범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일정 관계로 참석지 못한 구자근 국회의원은 김일수 보좌관을 통해 축전을 보내 경북농공단지 미니클러스터 산학연관 창립을 축하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산업통상부의 자율형 산학연관협의체 지원계획 공고를 통해 이루어졌다. 산업통상부에서는 ‘민간주도의 자율형 산락 협의체를 구성하여 혁신주체들이 공동으로 상호협력, 학습, 정보공유, 사업화 등을 추진하는 자율형산학연협의체 지원계획을 지난 10월 27일 공고했다.

↑↑ 경북농공단지 미니클러스터 산학연관(産學硏官) 창립총회

사업 목적은 민간주도의 산학연협의체를 구축 운영하여 협업이 기반을 조성하고 공동 과제발굴 지원 및 R&BD 사업화 촉진을 통한 산업단지의 혁신 역량강화이며, 사업기간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4개월이다. 지원비용은 연단위로 자율형MC 1억1천8백만원, 스마트Sub-MC 5천만 원까지이다. 지원규모는 자율형MC 80개, 스마트Sub-MC 50개 이내이다. 신청은 자율형MC 신청시 스마트Sub-MC 계획을 함께 접수해야 한다.(단, 스마트Sub-MC만 단독 시청하는 것은 안된다)

주요내용으로는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한 정보교류 활동 R&DB 전후방 단계 지원을 통한 사업화 촉진, 공동비즈니스모델 발굴, 연구과제 기획 및 R&D 지원, 그리고 네트워크 운영, 전문가 활용, 스마트화 촉진과제 지원 등이다. 사업공모 기간은 10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신청 및 접수는 12월 8일까지, 평가결과 통보는 12월 31일 진행된다.

↑↑ 창립총회 기념 촬영

참석한 한 업체 대표는 “발 빠르게 대처해준 집행부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지방이라는 한계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정보부족과 비즈니스 모델, R&D의 부족으로 늘 아쉬웠다”면서 “이제 워크숍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각자의 정보를 공유한다면 지역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 2005년 1월 28일 발족했으며, 송재열 초대회장 이래 현재 제11대 김형구 회장이 2020년 2월 취임했다. 주요사업은 지역별 상생협력 순회 소통과 경북도지사 초청 간담회, 현장지원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무국은 구미시 경북경제진흥원 내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