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수준의 철저한 방역속에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7개의 한국신기록이 나와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한층 희망을 북돋았다.
↑↑ 김천시청 제공 |
대회 첫날 평영 200m 조성재(제주시청)를 시작으로 남자 자유형 100m, 200m 황선우(서울체고2), 여자 자유형 100m 김서영(경북도청), 남자 배영 200m 이주호(아산시청), 남자 접영 100m, 자유형 50m 양재훈(강원도청)까지 총 7개의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특히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 6년동안 깨지지 않았던 박태환의 기록을 0.17초 앞당긴 48초25의 기록을 세웠고,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5초92로 세계 주니어 기록을 0.21초 경신하며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선발대회에서 수립한 7개의 한국신기록을 포함 총 13개의 한국신기록이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나올 만큼 김천실내수영장은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제대회가 가능한 공인 2급의 수영장으로 매년 10여개의 수영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풍부한 대회경험,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강점, 수영(다이빙) 지상훈련장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영의 메카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많은 한국 신기록을 수립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