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체결한 계절근로 도입 MOU 지역인 라오스 시앙쿠앙주 캄시를 찾아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에서 1차 선발한 78명을 대상으로 현지 면접을 진행해 계절근로자 현지 선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
|
↑↑ 김천시청 제공
|
|
지난 4일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김천시는 법무부에서 배정받은 100명에 추가 쿼터 100명을 확보했으며 오는 3월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에 50명의 근로자 선발을 요청했다.
잇따른 후속 절차로 현지 면접에 직접 참여해달라는 라오스 정부 측 요청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제등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해 현지 최종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면접을 통해 3월 중에 김천시에 송출될 라오스 계절근로자는 총 50명으로 본격적인 계절근로 도입 전 건강검진, 비자 발급, 사전 교육 등을 거쳐 4월 1일부터 농협 김천시지부와 근로 계약을 맺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신청한 관내 944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김천시는 현지 면접과 병행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시앙쿠앙주 노동국, 시앙쿠앙주 캄시 노동 전담 부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건설하기 위해 현지에서 마련한 간담회와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단장으로 참석한 전제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계절근로자 송출지역 관계자에 무단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시앙쿠앙주 노동국 국장 Bouheung sulixay는 “시앙쿠앙주 캄시의 계절근로자 면접을 위해 현지를 찾아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말씀하신 바와 같이 김천시에서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농업 분야 인적 교류와 더불어 양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