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CES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사 겸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이하 PNP)와 미국현지 시간 5일 오전 10시 라스베이거스 플라밍고 호텔 회의장에서 글로벌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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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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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P는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등 35개의 유니콘기업을 포함하여 1,60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 및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이다. 또한 최근에는 벤츠,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60개 이상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혁신 플랫폼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양 기관은 ▲대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미래 정보통신기술(ICT)산업육성을 위한 ABB산업 동향 공유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기업혁신을 원하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 전환 혁신 워크숍 개최 ▲PNP 대구지사 설립으로 성공적 파트너십 확장 등을 추진하게 된다.
글로벌 프로그램은 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진단하기 위해 PNP가 선발 단계에서부터 직접 관여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PNP의 글로벌 멘토링 네트워크를 통해 엄선된 전문가의 멘토링과 워크숍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글로벌 투자자를 초청하여 데모데이를 개최하게 되며, 해외투자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협업을 지원하고, 우수기업에게는 지속적인 글로벌시장에 노출될 수 있도록 PNP 글로벌 이벤트 참가 와 PNP 스타트업 플랫폼인 ‘플레이북’ 등록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이 PNP의 글로벌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혁신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고, 미래 ICT산업육성을 위한 ABB산업 동향 공유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확대된 업무협력을 위해 PNP는 빠른 시일 내에 대구지사 설립을 검토하며, 대구시는 공간 제공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표적 글로벌 창업지원기관인 PNP와 협력하여, 지역 벤처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대구의 첨단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