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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농촌

구미 해평청소년수련원, 구미지역 단체가 운영해야... 여론 강해

임호성 기자 입력 2020.11.12 17:15 수정 2020.11.12 17:23

선정위원회 24일 개최, 25일 발표 계획

구미시에서는 지난 10월 12일 공고를 통해 해평청소년수련원 위탁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11월 25일 위탁 운영 결과가 발표될 해평청소년수련원

공고에 따르면 위탁운영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의 3년간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이에 구미시청 관계자는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의를 개최하여 11월 중 위탁자를 선정 한다는 것.

 

구미시 청소년수련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르면 ‘선정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 포함, 9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촉직 위원의 경우 성별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성별을 고려하고 위원장은 부시장이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현재 해평청소년수련원 시설은 사단법인 청소년밝은세상에서 지난 2003년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문제로 수련원이 문을 닫아 쓰레기 방치 등으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몇 년 전 구미지역의 한 청소년단체에서 위탁 받아 운영하려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청소년 단체를 잘 알고 있는 관계자는 “(당시)모든 것이 미흡했었다. 그러나 그 단체가 했었더라면 단체도 더 정비되었을 테고 잘할 수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힘든 시기에 구미에서 운영하려는 업체가 있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2021년부터 위탁 운영하게 되는 해평청소년수련원은 부지 2,866㎡, 숙소 20실(164명 기준), 사무실과 대·소강당, 식당 등을 갖추었다. 또한 부대시설 로 서바이벌 체험장, 공연무대, 운동장, 주차장 등의 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구미의 한 시민은 “해평 청소년수련원은 현재 모든 것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바이벌 장 등을 운영을 계속 할 수 있다 보니 모 업체에서 운영하려는 것 같은데, 구미업체가 있다면 지역인 우리 구미 청소년 단체에 운영을 맡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야 만이 구미업체가 더 크고 성숙한 업체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현재 구미지역 여론은 처음(수련시설) 시작하는 업체다 보니 공무원들의 철저한 관리 와 기준 아래 구미시 업체에도 운영권을 줘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다. 구미시측 선정심사위원회는 오는 24일 열려 25일 발표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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