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6일 ‘대구광역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답례품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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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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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일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광역, 기초)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내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내에서 각 지자체가 정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답례품은 대구행복페이, 대구시티투어버스 탑승권, 한방식품, 커피, 연근 과자, 들기름, 미나리 엑기스, 침구 세트 등 총 15개 품목이다.
대구시는 고향사랑 기부금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과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공급업체를 12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25개 업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지역 연계성, 품목별 다양성, 상품 우수성 등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답례품을 선정했으며, 공모 외 대구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상품으로 대구시에서 제안한 대구시티투어버스 탑승권, 대구시티투어버스와 앞산케이블카 연계 상품권 및 대구행복페이를 답례품목으로 추가 선정했다.
해당 답례품은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에 등록되어 향후 대구시 고향사랑 기부금 기부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답례품 및 공급업체에 대한 안정적 관리와 기부자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매력적인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는 고액 기부자를 위한 대구 국제 오페라·뮤지컬축제 VIP 관람권 등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분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담은 답례품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제도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남은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