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내년도 정부 예산과 관련, 이차전지 관련 중소기업 기술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하는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건립사업의 총 사업비 250억원 중 15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게 되어, 구미산단의 산업구조 재편과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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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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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구미시는 지난 '21.12.29.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방주도 일자리 거점센터 건립, 이차전지 공정 지원센터 구축, 상생일자리협력재단 설립 및 상생협력기금(60억원) 조성, 인센티브 지원(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임대료지원), 상생형 일자리 협의체 구성 등 각종 후속 이행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본 사업은 총 사업비 250억원(국비 125, 지방비 125), 사업기간 3년(2023~2026년) 이며,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제품 제작, 평가 인프라 구축 및 기업지원, 전문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될 거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확보된 국비 15억원은 센터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비 예산으로 이차전지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미 산단에는 이차전지 관련 소재·부품 분야(양극재,음극재,분리막 등) 전 분야의 기업이 소재하여 이차전지 관련 산업의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구미형 일자리 사업의 상생기업인 (주)LG BCM은 23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양극재 연산 6만톤(순수 전기차 약50만대 분) 규모로 공장을 건설중에 있어, 본 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을 통해 (주)LG BCM을 앵커기업으로 하여 이차전지 소재·부품 관련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발판 마련하고 이차전지 관련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지역의 전통 주력산업인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정체로 인하여 첨단산업으로의 산업구조 재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내 이차전지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비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및 시스템은 턱없이 부족한 현 상황에, 지난 11월 1일 산업부와 민·관 합동으로 발표된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과 관련하여 '배터리 아카데미 신설' 등으로 제시되고 있는 이차전지 인력양성의 정부 정책 및 기조와 궤를 같이 하며, 인력양성부터 취업까지 연계형 일자리를 창출하여 선순환 구조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내년부터 구미형 일자리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타당성을 기반으로 사업추진에 내실을 다져 노사민정 협약 사항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