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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자치경찰위, 도경찰청과 소통·협업...치안역량 강화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12.15 16:51 수정 2022.12.15 16:54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위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에 걸쳐 <자치경찰위원회 역량 강화 워크숍>을 포항(라한호텔)에서 개최했다.

↑↑ 경북도청 제공

자치경찰위원회 12월 정기회의와 연계 추진한 이번 하반기 워크숍은 특히 도 경찰청 소관부서 경찰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경북자치경찰제의 발전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경북자치경찰위원회 12월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정기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소관 임용권의 다시 위임 결정의 건 등 총 5건(보고2, 의결3)으로 회의 결과 원안 의결됐다.

오후에는 고창경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장을 초빙해 특강을 열었다.

바람직한 이원화 자치경찰제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로 제주자치경찰단 창설배경 및 운영경과, 제주자치경찰제의 현재 모습, 현 일원화 자치경찰제 문제점, 제주의 이원화 자치경찰제 시범운영 방안 등으로 특강을 진행해 질의응답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06년부터 제주형 자치경찰제를 운영 중에 있으며, 행정안전부에서는 자치경찰 이원화 방안으로 2024년 세종, 강원, 제주에서 시범실시 후 성과에 따라 2026년 전국으로 전면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이번 특강은 향후 이원화될 경우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보는 값진 기회가 됐다.

행사 2일 차에는 위원회 위원·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그간 위원회 업무추진현황 및 2023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포항북부경찰서를 방문해 치안현장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만남이라는 의미에서 매우 값진 자리이다”라며 “앞으로도 상호화합·소통을 통해 치안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확대해 본격적인 자치경찰 시대에 대비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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