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 수출이 지난날의 활황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232억 달러 수출) 보다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말까지 국내 전체 수출액이 8.9% 줄어들었지만, 구미 지역 수출액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구미지역 수출액은 193억 9776만 1천 달러(잠정추정치, 구미세관 세관통계 자료)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동월 수출 193억 1608만 2천 달러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치이다. 수입 역시 92억 7428만 8천 달러(2019년 수입 81억8789만 9천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101억 2347만 3천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폭은 2019년 보다 10억 462만 달러가 줄어든 규모.
또한 월별수출액을 따져보면 10월달 수출은 23억 6163만 8천 달러를 기록, 2019년 동월대비 3003만 3천 달러 늘어났으며 지난 9월보다는 1억6849만 2천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와 비교해보면 2020년 10월 수출의 경우 449억 달러를 기록, 3.6%(2019년 10월 466억 달러) 감소했다. 2020년 10월까지 국내 총수출액은 4,159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8.9%(2019년 4525억 달러)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