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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천시민을 위한 4대산업, `시민 삶의 질 높이겠다`

임호성 기자 입력 2020.10.29 21:54 수정 2020.10.29 22:27

-반드시 성공하여 김천시민 삶의 질 업그레이드
-스포츠+문화예술+관광+체험+농특산물 연계 문화관광 컨텐츠 개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정책효과

현재 김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소위 '김천 4대사업'이라 불려지는 김천상무프로축구단, 김천시설관리공단, 김천문화관광재단, 김천복지재단 사업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4대 사업에 관해 김충섭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 김천시청 제공

김충섭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저희 지비저널은 올 9월 1일 창간한 신생 인터넷 언론사입니다. 먼저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Q1. 김충섭 시장님 김천상무프로축구단, 김천시설관리공단, 김천문화관광재단, 김천복지재단 등 4대 사업을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추진되었는지 추진 상황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021년 1월 1일부로 김천에 둥지를 틀게 됩니다. 올초 상무축구단 유치타당성 연구용역 실시, 6월 초 시민공청회 개최, 이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유치의향서 제출, 지난 7월 10일 우리시와 국군체육부대 간 상무프로축구단 연고지 이전 협약 체결, 또한 상무프로축구단 운영을 위한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했고, 프로축구단 사무국 구성을 위한 1차 직원채용 완료 후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천종합운동장을 프로축구 시설규정에 맞게 정비, 경기장 내·외부 시설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프로축구단 산하 유소년팀(U-15, U-18)을 창단하여 지역 유소년 축구 인재육성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10월 중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클럽 가입신청 서류를 제출하여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됩니다.

 


김천시설관리공단은 2019년 8월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안)을 수립하, 경상북도청과 1차 사전협의,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3분야 6개 시설에 대해 시설관리공단의 설립이 적정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지난 9월 시설관리공단 설립 TF팀을 구성하였으며, 공단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2021년에 출범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천복지재단은 2019년 12월 복지재단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경상북도와 1차 협의 실시, 벤치마킹, 재단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설문조사 및 시민 설명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또한 김천시 출자·출연 기관 심의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심의·의결했으며, 추후 경상북도와 2차 협의 실시, 관련 조례제정, 발기인 총회 등을 거쳐 2021년 상반기쯤 출범할 예정입니다.

 


김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월 경상북도와 1차 협의를 거쳤으며 7월에 타당성용역을 완료했습니다. 향후 시설관리공단, 복지재단 출범 및 운영상황을 지켜본 후 구체적인 설립시기를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Q2. 4대 사업 추진 계기와 목적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시는 김천종합스포츠 타운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매년 60여개 이상의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있는 스포츠 중심도시입니다. 프로 스포츠는 국민소득 증대와 여가 수요 증가에 따른 미래성장 산업에 부합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상무프로축구단은 우리시에 스포츠 특화도시라는 위상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김천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즐길거리 제공,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통한 지역 축구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또한 우리시는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운용을 통해 공공성과 기업성이 조화를 이루는 책임 경영을 추구하며, 사회구조의 다원화에 따른 다양한 행정수요 욕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설물관리의 일원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2019년부터 김천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전문성과 연속성을 갖춘 전담기관인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통해서 우리시의 주민복리증진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천복지재단은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내실 있는 복지정책 개발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기부자원의 확충과 기부문화 활성화로 법적·제도적 기준에 의한 공공복지 한계와 재정부담 심화를 극복하기 위해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안전망 강화, 주민참여와 민간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시책개발 및 전문역량 강화 등을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복지재단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천문화관광재단은 늘어나는 문화예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문화예술 정책을 우리시 문화관광적 특색에 맞게 창의적,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오래 전부터 대두되어 왔습니다. 지역문화를 이끌어가고 민관 협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문운영 조직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Q3. 재정부담 최소화를 통한 성공 조건은?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유치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가 820억 원, 고용창출이 2,700여 명이 예상됩니다. 프로구단을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구단 운영을 통한 홍보효과는 다른 어떤 방식의 홍보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시의 스포츠 도시 브랜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인지도가 높은 메인 스폰서 계약을 통한 수익창출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천시설관리공단/김천복지재단/김천문화관광재단의 설립 및 운영을 통해서 수익성 프로그램 개발, 마케팅 전략 등으로 수지개선 효과와 시설의 공동관리 및 전문화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로 지방재정 확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스포츠+문화예술+관광+체험+농특산물을 연계한 문화관광 컨텐츠를 개발하여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의 재정부담은 최소화해 나가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Q4. 이들 사업의 운영방안은?


지금까지 언급한 4대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인력채용은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절차를 거쳐서 능력있는 우수한 직원을 채용 할 것입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사무국은 대표이사, 단장을 포함 3개팀 15명 이내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3개 팀은 경영지원팀, 마케팅팀, 선수운영팀으로 업무를 분담하게 됩니다. 내년 1월 창단을 앞두고 사무국 직원을 1차로 공개경쟁을 통해서 팀장급 1명, 직원 3명을 우선적으로 채용해서 경영지원업무와 마케팅 그리고 선수단운영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차로 4명을 채용하였고, 12월경에 나머지 인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김천시설관리공단단은 3개분야 6개 시설에 총61명이 정원이며, 김천추모시설공원과 생태체험마을은 각각 2021년과 2022년에 준공됨으로 그에 따라 출범 시 채용인원은 당초 정원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채용시기는 시설관리공단의 법인설립 등기 후 본격적인 시설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지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천복지재단은 조직운영에 비중을 두기보다 시민의 혜택확대에 중점을 두어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사무국장은 사무국 업무를 총괄하며 모금배분 담당 1명, 교육개발 담당 1명으로 총 3명으로 구성됩니다. 우선적으로 시와 복지기획과 인력 재배치로 복지재단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추후 재단 운영이 안정되면 신규인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김천문화관광재단은 현재 구체적인 출범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채용계획은 별도로 세워져 있지 않습니다.

 

Q5. 4대 사업 추진에 임하는 시장의 각오?


상무축구단 유치의 가장 큰 목적은 김천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많은 스포츠 대회유치로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김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상무프로 축구단 운영으로 언론매체, 특히 TV방송에 지속적인 노출을 통해 우리 김천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상무축구단 서포터즈 등 시민들을 위한 밀착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유소년팀 육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는 상무팀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천시설관리공단, 김천복지재단, 김천문화관광재단은 지방자치의 성숙과 시민 삶의 수준이 향상되면서 문화예술, 사회복지, 관광휴양 분야의 시설확충과 프로그램 운영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가 분출되고 있습니다. 시 행정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로 공공시설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정책효과의 극대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시설관리공단/복지재단/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시에서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정책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강구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충섭 시장의 명쾌한 답변에 의해, 김천시민들은 염려와 우려의 목소리보다는 화합과 단결을 통해 김천시민들의 최대 과제인 4대 사업이 제대로 자리 잡아 나가길 바란다. 김충섭 시장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 그리고 힘겹지만 사명감을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김충섭 시장의 파이팅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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