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내외 오프라인 비즈니스 통로가 차단된 상황에서 지역 디자이너들의 온라인시장 대응을 위해 2021년 첫 사업을 시작한 디지털패션쇼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새로운 콘텐츠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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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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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순식)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산격동)에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의 전자상거래(e-커머스)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2 디지털패션쇼’ 행사를 개최한다.
디지털패션쇼는 자금과 인력이 넉넉하지 않은 지역 디자이너들에게 패션쇼 무대를 제공해 패션쇼 영상 촬영 및 송출,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상품 상세페이지 촬영, 바이럴 마케팅용 디자이너 인터뷰 등 온라인시장 전개에 필요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지원한다.
이번 디지털패션쇼에는 지역 기반의 디자이너 10개 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스너지, 보광아이엔티, 은주고, 상민, 수나, 아르테미스, 코리언블루아람, 패터니스타, 모리텍스, 중앙직업전문학교(창업자)이다.
특히, 참가업체 중 중장년 고객층을 대상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아르테미스와 코리언블루아람의 경우, 대구시 지원으로 수행한 패션모델체험 행사를 통해 모델에 입문한 시니어모델과 함께 런웨이를 구성함으로써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것에도 한층 의미가 있다.
지난 5월에 개최한 디지털패션쇼의 촬영 영상들은 기업 자체 온라인 홍보자료로 활용돼 전시회 참가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매출에도 기여해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천종관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코로나19로 대면행사가 어려워지면서 시작된 디지털 패션쇼이지만, 패션시장에서도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전자상거래 진출을 위한 지역기업의 디지털 수요를 반영해 기업의 온라인시장 진출에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