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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농촌

네 박자 인생 축제 마당극 ‘生死GO∼樂’전

임호성 기자 입력 2020.10.22 08:06 수정 2020.10.22 23:16

-성리학 역사관 개관 기념 공연
-시민배우 공개모집, 시민들 관심과 참여 높여
-24~25일 오후 3시, 금오산대주차장 예갤러리 앞에서

경북의 전통 문화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아가는 조선 성리학(유교)을 중심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네 박자 인생 축제 마당극 ‘生死GO~樂(생사고락)’전이 구미 성리학 역사관 개관 기념으로 24~25일 양일간 오후 3시, 금오산대주차장 예 갤러리 앞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한 사람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인생 스토리를 조선 성리학을 기반으로 각색, 마당극으로 만들어 관객과 만난다. 이 마당극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100% 구미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 배우들은 약 8주간의 연습을 거쳐 연극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배우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生死GO~樂전은 한 사람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오픈 무대를 통해 가족붕괴의 세상을 사는 우리 시대 각자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과 미래의 삶을 그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유교적 가치관인 가정의례문화의식을 빌려 빌어 인간 삶의 스토리를 보여줌으로서 가족의 소중함과 ‘충효(忠孝)’ 정신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마련, 전국 최초의 인생축제로 만들어 간다. 

 

시민배우로 참여한 한 배우는 “늦은 밤까지 연습이 힘든 것도 있었지만 지난 55일간의 새로운 도전에 설레임이 더 큰 것 같다. 제대로 표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지만 조선 성리학(유교)이 기반이 된 가정의례문화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우리 공연이 위로의 선물이 되면 좋겠다"며 "긴장과 함께 기대도 크다”고 말한다.

 

극중에는 성리학의 본향 구미라는 자존감과 함께 인간사 하나하나의 통과의례를 거쳐 가는 관혼상제가 중심이 되어 마당극 생사고락은 어우러진다. 이러한 인생사계절 통과의례를 스토리텔링화함으로서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문화 관광 프로젝트 즉 품격있는 관광상품 인생축제 인 ‘구미 조선성리학 역사여행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 기대된다.

 

또한 마당극 生死GO~樂전은 전국 유림인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칠보공예 등 10여개의 체험부스와 즉석 노래자랑이 함께 펼쳐진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과 함께 하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구미시민들께 힘들지만 함께 남기고 싶은 서로의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준다.

 

다양한 수상경력에 빛나는 국내최고의 댄스팀과 예술단, 트롯 남녀가수, 통기타 가수, 타악연주단, 노리광대가 함께하여 흥을 돋군다. 아울러 대통령상에 빛나는 명창과 한국종합예술학교 출신들이 중심이 된 씻김굿 공연, 장원급제 행렬, 국방의 의무인 입영 장면과 전통혼례. 회갑연. 상여놀이 등도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이 生死GO~樂전은 사회적 기업인 야은예절교육원이 주최 주관을 맡고,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협력했으며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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