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여자중학교(교장 박기욱)는 지난 14일(월), 본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방문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공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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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공연은 2025 김천시 교육발전특구사업 연극학교 운영 지정에 따라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전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학과 연극을 융합한 감성교육을 실현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김천여자중학교는 매년 다양한 인문·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공연은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감 있는 구성과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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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은 김선영 작가의 동명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삶과 시간, 관계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공연은 주인공이 ‘시간을 파는 상점’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시간을 대신 살아보며 깨닫는 성장의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삶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책으로 읽었던 이야기를 무대에서 직접 보니 더 실감 나고 감동적이었다. 평소에 당연하게 여겼던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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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욱 교장은 공연을 마친 후 “이번 연극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문학과 연극이 주는 울림 속에서 더 풍요로운 감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극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의 확대와 인문학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