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장세용)애서는 제24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 오후 3시 노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지회장 최경호) 주관으로 기념식과 노인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 구미시청 제공 |
매년 대규모로 성황리에 열렸던 노인의 날 행사를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하고자 5천만원의 행사비 전액을 반납하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모범노인인 선산읍 이봉득(남 86세) 등 유공자 36명에게 구미시장 표창패 수여와 송정동 최경희(여, 76세) 등 27명에게는 노인회시지회장 표창패를 수여하는 등 간소하게 기념식만 개최했다.
최경호 (사)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장은 “반세기 이상 구미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어 주신 우리 어른들의 희생적인 삶이 있었기에 오늘의 구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올 해는 시민 모두가 어려운 해 인 만큼, 우리 어른들이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 시민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세용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어르신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룬 구미공단이 우리나라 경제성장 동력의 중요한 역할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통합신공항이전에 따라 구미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하늘길이 열리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께서 앞장 서 달라”고 하면서 “오늘 표창을 받으신 유공자들에게도 축하와 감사를 드리고, 코로나19 예방수칙도 잘 지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