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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김천상무 PO 확정, 김한길 선제골 못 지키고 대구에 1대 1 무승부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10.17 18:25 수정 2022.10.17 18:28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파이널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9위 자리를 놓쳤다. 이로서 김천은 승강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됐다.

↑↑ 김천상무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R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김한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대 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는 김천상무 김충섭 구단주, 배낙호 대표이사, 최한동 후원회장을 비롯해 김천상무 공식 서포터즈 ‘수사불페’와 김천시 서포터즈 및 김천상무 팬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응원에 동참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대구에 맞섰다. 김한길-김지현-권창훈이 1선을 맡았고 김준범-윤석주-고승범이 2선을 지켰다. 강윤성-송주훈-박지수-이유현이 포벡라인을 꾸렸고 김정훈이 골문을 지켰다.

대구의 선축으로 시작한 전반, 첫 공격 만에 대구는 세징야-제카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이 김천의 골문을 노렸다. 이어 대구는 김천의 골대를 맞추며 공격을 이어나갔다. 곧바로 김천은 공격 찬스에서 권창훈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대구 최영은이 발끝으로 막아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9분, 김천은 권창훈의 공격에서 시작된 공을 김준범이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대구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45분, 이유현이 시도한 문전에서의 슈팅 역시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은 소득 없이 0대 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천은 윤석주 대신 문지환을 투입하며 2선을 강화했다. 이어 후반 10분, 김준범을 빼고 이영재를 투입했다. 김천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계속해서 대구의 골문을 노렸다. 두드리던 끝에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4분, 김한길이 대구 골망을 흔들며 1대 0으로 앞섰다. 하지만 6분 만인 후반 20분, 대구 세징야에 실점하며 1대 1,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38분, 김천은 결정적 기회를 만들며 권창훈, 고승범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선재골을 넣었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경기력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계속 시도하는 선수들이 조만간 터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정에서 잘 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천은 오는 22일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R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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