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파이널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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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상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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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R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이영재의 만회골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매 경기 단두대 매치인 김천상무는 서울 원정에서 공식 서포터즈 ‘수사불패’와 김천시 서포터즈를 비롯해 서울 재경향우회가 응원에 동참하며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서울에 맞섰다. 김경민-김지현-권창훈이 1선을 맡았고 고승범-문지환-이영재가 2선을 지켰다. 강윤성-송주훈-박지수-이유현이 포백라인을 꾸렸고 김정훈이 골문을 지켰다.
서울의 선축으로 시작한 전반, 김천은 1분 만에 김신진에 실점하며 힘겨운 출발을 했다. 이후에도 서울에게 공격의 주도권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37분, 고승범에게 패스를 받은 김지현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41분, 이영재의 기습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김천은 만회골 없이 0대 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교체 없이 임한 김천은 후반 16분, 이영재가 서울의 골문을 흔들며 1대 1,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28분, 이영재의 슈팅이 서울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역전골을 향해 김천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1대 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초반 실점이 치명적이었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쫓아갔고 동점을 만들었다. 발전했다고 생각하지만 파이널라운드 남은 두 경기는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천은 오는 16일 대구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