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김장호)가 구미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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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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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구미시의회,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사)문화다움의 주관으로 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한 본 연구는 도시 환경분석과 국내외 타 기관들의 사례 검토와 함께 시민 설문조사, 지역 내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6회의 집단심층인터뷰를 통해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9월 전문가와 지역관계자들이 함께 라운드테이블 형태의 토론을 통해 구미형 문화재단 기본 계획을 더욱 구체화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재단의 사업영역, 조직구성 등 구미문화재단 기본구상(안)이 제시됐으며 문화재단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구조 마련 등 지속가능한 문화전략 기구로서 재단을 만들어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장호 시장은 “문화자치·문화분권을 지향하는 국가정책 기조와 낭만문화도시를 이끌 전략기구로 문화재단 설립은 꼭 필요하다”며 “도시와 시민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미시는 오늘 나온 의견들을 종합하여 11월 초 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부터 타당성 평가와 관련 조례 제정, 임직원 모집 등 절차를 이행한 후 2024년 초 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