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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100일...‘새로운 대한민국’ 견인할 경북의 힘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10.11 16:35 수정 2022.10.11 17:07

민선 8기 경상북도의 달라진 키워드는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경북’이다.

↑↑ 경북도청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민선 8기 슬로건으로 확정하며 경북도가 국가적 난제 해소와 미래전략에 기여하겠다는 확장적 비전을 분명히 했다.

이에 경북도는 농업, 메타버스, 문화관광, 4차산업혁명, 에너지경제, 복지 등 각 분야에서 대전환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농업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농촌과 농업의 대전환 없이는 지방시대도 없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국가 농업정책의 새로운 표본을 만드는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고령자 중심의 소규모 영농을 기술집약적 첨단영농으로 전격 전환하고 농촌마을은 청년이 일하는 농업기업으로 만드는 디지털 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에 500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달 네덜란드를 방문해 선진농업 시스템을 눈으로 확인한 후“네덜란드 농업인의 연간 소득은 8만불로 국민 평균소득 5.5만불 보다 높다”며 “체계적인 기업화와 집단화 그리고 대농화를 이룩한 모델을 벤치마킹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농업대전환 프로젝트에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언하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도 선도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인문과 디지털이 융합된 경북형 메타버스를 위해 한류 메타버스 거점 조성과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를 중점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6889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5,000명이 넘는 고용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경북도는 관세청 및 면세점들과 함께 최초의 메타버스 면세점을 구축하기로 했고 해외로도 메타버스를 통한 문화적 연결을 확장하고 있다.

문화관광분야 대전환에도 신호탄을 쏘았다.

디지털 신라왕경 복원사업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 신라왕경과 핵심유적을 복원하고 가상투어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려 하고 있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영일만 대교 건설을 통해 동해안에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해양생태관광의 거점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으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추진되는 산업 대전환에는 규제를 뛰어넘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경제 영역을 개척하는 규제자유특구의 확장이 눈에 띈다.

민선 8기 들어 ‘전기차 무선충전규제자유특구’ 에 지정되면서 경북은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특구 지정에 3년 연속 최우수 특구 선정, 전국 최다(4개) 특구 보유, 민간투자 1.8조원이라는 전국 최다 투자유치 기록을 가지게 됐다.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포항 연구중심의과대학, 안동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에너지 대전환’도 추진 중이다. 정부의 탈원전정책 폐기에 발맞춰 원자력과 수소경제의 융합을 통해 동해안권 일대를 ‘청정에너지 클러스터’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SMR특화산단과 원자력활용 수소생산실증단지 조성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한 경북도는 차등 전기요금제, 에너지 기반 복지제도 등 주민친화적 에너지 정책을 더해 세계적인 에너지 클러스터를 만들고자 한다.

복지모델의 대전환도 진행 중이다. 이철우 지사는 취임사에서“대한민국은 경제 선진국이 됐지만 국민들은 불행하다고 느낀다”며 “이제는 경제적인 빈곤문제를 넘어 심리적 취약계층까지 보듬는 복지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철학 위에 심리적 취약계층까지 챙기는 ‘외로움 대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내가 중심이 되는 복지’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취약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해 주는 ‘행복설계사’제도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역사적으로 위기 때마다 앞장서 국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 온 역사가 있다”며 “우리나가 처한 여러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도록 경북이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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