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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벼랑 끝 승부’ 김천상무, 성남 꺾고 강등권 탈출 도전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10.06 17:39 수정 2022.10.06 17:58

김천상무가 최하위 성남을 꺾고 K리그1에 반드시 잔류한다는 각오다.

↑↑ 김천상무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R 성남FC와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 골 뒤쳐진 상황에서 김경민의 극장골로 값진 승점 1점을 챙겨 파이널라운드 승리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찼다.

김천은 올 시즌 성남을 만나 2승 1무를 거뒀다. 승리한 두 경기에서는 모두 3골 차 이상의 대승이었다. 특히 김경민은 승리한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성남킬러로 거듭났다. 김경민은 올 시즌 5골을 터뜨리며 현재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김태완 감독 역시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서부터 김경민을 주목할 선수로 꼽으며 신뢰를 드러냈다.

승점 1점으로 파이널라운드를 시작한 김천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피하고 잔류하는 것이 목표다. 김태완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한 자리 수 순위”라며 잔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성남전에서 승점 3점을 반드시 챙겨야 남은 서울전, 대구전, 수원삼성전에서 조금이나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반면 상대팀 성남은 반드시 김천을 꺾어야 하는 상황이다. 파이널라운드 네 경기를 남긴 현재 11위 김천과 12위 성남의 승점 차는 10점이다. 다시 말해, 성남이 김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되는 것이다. 성남은 잔류에 대한 가능성이 있는 마지막 경기이기에 김천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을 예정이다.

김천 역시 최하위 성남을 꺾고 한 자리 수 순위로 도약한다는 다짐이다. 주장 문지환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이 굳세졌다. 더욱이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경기를 반드시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천은 경기 전 김준범의 프로통산 100경기 기념식을 진행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김준범이 직접 애장품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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