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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김천상무, ‘이승우 없는’ 수원FC 상대 첫 승 거둔다!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9.27 17:05 수정 2022.09.27 17:07

김천상무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 수원FC 원정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 김천상무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내달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R 수원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전은 2주 간 휴식을 취한 김천이 치르는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다.

올 시즌 김천은 수원FC를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4월 10일 첫 경기에서는 라스, 김현, 이승우에 세 골을 내줬고 6월 17일 역시 이승우에 결승골을 내줬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9월 13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도 이승우에게 멀티 실점하면서 1대 2로 패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13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천과 수원FC와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포를 올린 이승우는 공교롭게도 2일 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김천으로서는 주포 이승우의 결장이 승점을 챙길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태완 감독은 “이승우 선수가 우리만 만나면 골을 넣는다. 경고누적으로 못 뛰는 사실은 우리로서는 행운이다. 하지만 라스, 김현 등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면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일 수원FC 원정으로 시작해 9일 성남전 홈경기, 12일 서울 원정, 16일 대구 원정, 22일 수원삼성 홈경기까지. 20일 동안 촘촘히 짜여진 파이널 라운드 홈 앤 어웨이 다섯 경기를 치른다. 다섯 경기 중 첫 경기인 수원FC와 원정에서 김천은 첫 단추를 잘 끼운다는 각오다.

주장 문지환은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서 팀 분위기가 좋다. 자신감이 강해졌고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쳤다. 특히 한 팀에게 3연패를 당해서 선수로서, 팀으로서 자존심이 많이 상한다. 4연패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천은 수원FC전 원정 경기를 맞아 원정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당일 원정 버스 탑승객에게는 경기 관람 티켓, 교통수단, 식사 일체 제공하며 베스트 응원상 4명을 선정해 수훈선수와 단독 사진 촬영 및 액자를 증정한다. 30명 이상 단체 관람 팀 중에서는 베스트 응원 팀을 선정해 파이널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10월 22일 홈경기에서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나설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수원FC, FC서울, 대구FC까지 세 번의 원정 버스 응원에 참여하는 팬 전원에게는 홈 유니폼을 증정한다. 원정 응원 신청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내 원정응원신청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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