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2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에서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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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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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명대사 추모 헌향재, 직지신인 문학상․청소년 백일장 공모전 시상식, 산사음악회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오후 2시 사명각 앞에서 봉행된 헌향재는 개회선언, 청수, 헌향, 헌다, 사명대사 행장 공포 등으로 진행되었고 헌향한 향은 모든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오후 6시 만덕전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산사음악회는 1부 직지신인 문학상․청소년 백일장 공모전 시상식,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 되었다.
2부 축하공연은 홍진영, 박창근, 은가은, 강민, 박서진이 출연하여 「제5회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 개최를 축하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은 “오늘 행사는 직지사에서 주지를 역임하고, 1592년 임진왜란 발발 시 의승도대장으로 활약한 사명대사를 기리기 위해 개최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직지사를 방문해 주셨는데,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올해로 제5회를 맞은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3년 만에 개최된 산사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라며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이 사명대사의 구국제민 사상과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까지 직지사 일대를 국화를 비롯한 가을꽃으로 꾸민 꽃들의 향연으로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의 여운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