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8일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 휴면자료를 무료로 배부하는 북(book)드림 행사와 함께 환경․생태 관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하여 가족 단위 나들이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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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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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림 행사는 매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온 독서의 달 대표 문화행사로, 휴면자료를 나눔으로써 유휴자원의 활용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내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단행본, 전집, 학습참고서 등 도서 2천여 권과 과년도 잡지 176세트를 준비하여 1인당 도서 5권과 잡지 1세트를 배부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전자책 서비스 홍보를 위한 부스를 두고 전자책 이용방법을 직접 시연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함께 운영된 <지구를 지키자, 얼쑤!(Earth守)> 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에게 책과 독서를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환경문제에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구온난화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북극곰을 기억하고자 마련된 북극곰 비누 만들기와 업사이클링으로 새롭게 활용하는 팝업북 그림책, 타일 티코스터 만들기,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른들에게는 푸른 하늘과 독서의 달을 기념하기 위한 포일캘리 책갈피 만들기 수업 등이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관련 주제의 도서들을 소개한 <오늘보다 내일의 지구> 전시회를 개최하여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더했다. 전시는 오는 10월 7일까지 도서관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동균 시립도서관장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독서의 달 행사인 어린이 인형극, 강연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